배우 강수연, 심정지로 병원 이송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어제(5일) 오후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에서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위중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5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영화베우 강수연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강씨는 신정지 상태였습니다. 자택에서 쓰러진 강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5K가량 떨어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강수연은 전날 뇌내출혈(ICH0 진단을 받았다. 뇌 안쪽 혈관이 터져 출혈이 크게 일어나 수술을 한다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강수연의 곁은 가족과 매니저 등이 지키고 있으며 현재 수술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수술 결정조차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1987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로 떠올랐다.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사을 받기도 했다. 2001년에는 SBS드라마 "여인천하"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에 케스팅돼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정이"는 후반 작업 중으로 올해 공개 예정이다. 한편 영화계 동료와 영화 팬들도 강수연의 회복을 바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