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성장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4일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존 주식의 가격은 상장 당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주문에 따라 정해지며, 직상장의 경우 일종의 공모가인 준거가격이 상장 전날 밤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코인베이스의 티커는 'COIN'입니다. 코인베이스는 COIN으로 거래될 클래스 A보통주 약 1억 1천500만 주를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SJ는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직상장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 1천3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인베이스는 투자은행 등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증권시장에 직상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상장은 추가적인 주식의 발행이나 공모 절차 없이 현재 가진 주식만으로 상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규모가 큰 비상장 기업이 상장할 때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상장은 전통적인 기업공개 IPO와 달리 사전에 주식을 팔지 않기 때문에 코인베이스 주식의 가격은 상장 당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주문에 따라 정해질 전망입니다.
공모가와 비슷한 준거가격은 상장 전날 밤에 공개됩니다.
코인베이스는 상장에 성공할 경우 676억 달러(약 78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코인베이스의 매출은 13억달러, 순이익은 3억 2200만 달러입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올 초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장외거래에서 평균 343.5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나스닥 장외거래 마지막 주 거의 9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직상장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암호화폐, 가상화폐로 불리는 시장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창립된 코인베이스는 기관과 개인 고객을 상대로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코인베이스의 미래가 비트코인의 흥망성쇠와 깊은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래소 수익의 96%가 거래 수수료에서 오는 만큼 자금과 같은 상승장이 지속된다면 코인베이스가 계속해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도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포함한 다 방면의 사업 확장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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