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부인은 4.7 대보 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패하면 시사 방송을 접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재보궐 선거 참패에 고개를 숙인 건 지도부만이 아니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한 유명 BJ 망치부인도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망치부인은 8일 아프리카TV 개인 홈페이지에 띄운 공지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17% 이상 차이로 지거나 부산이 더블스코어로 지면 망치부인의 시사방송을 접겠다고 했는데요. 서울에서 18% 이상 차이로 오세훈이 이겼다며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망치부인은 이어 정권 심판 민심을 이렇게 못 읽은 것은 시사방송인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고 전했습니다.
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는 57.50%를 득표해 박영선 민주당 후보(39.18%)를 18.32% 포인트 격차로 이겼습니다.
망치부인의 예측 수치인 17%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망치부인은 2007년 1월부터 15년째 망치부인의 시사수다라는 이름으로 시사 방송을 이어온 아프리카 TV BJ로 4년 연속 아프리카 TV BJ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방송 화면 상단에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심판을 받은 선거다. 탐욕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 졌는지 깨닫지 못하면 내년 대선, 지방선거, 그다음 총선까지 진다라는 글이 걸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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