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17회 방송에서 심수련(이지아)이 오윤희(유진)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상황과 심정을 모두 털어놓은 가운데 자신이 민 설아(조수민)를 죽인 진범임을 알게 된 오윤희가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합니다.
민설아를 살해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 오윤희는 심수련이 민 설아의 친모임을 고백하자 경악, 민 설아 살해범을 잡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심수련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는 오윤희는 심수련이 잠시 전화를 받는 사이 도망치듯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돌아와 민 설아 살해 당시 입었던 옷에서 민 설아의 빨간색 애플 목걸이를 발견한 오윤희는 절망했고, 그날 밤 민 설아를 떠밀던 자신의 손에 감긴 애플 목걸이를 심수련이 천서진(김소연)의 루비 반지로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습니다.
오윤휘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훔친 배로나로 인해 경찰서에 불려 갔고 차라리 유치장에 가겠다는 배로 나를 끌로 한강으로 향한 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내가 너 청아 예고 보내려고 무슨 짓까지 했는데! 엄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라며 울부짖었습니다. 배로 나는 나한텐 엄마밖에 없잖아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하윤철과 오윤희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풀었습니다.
배로나를 배웅한 오윤휘는 깊은 좌절 끝에 독해져야 돼, 로나를 위해서, 난 엄마니까라면서 결연한 다짐을 내비쳤고 자신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심수련에게 ' 다 거짓말이었어, 날 위해주는 척, 날 걱정하는 척, 위선 떤 거잖아'라며 독설을 내뿜었습니다. 오윤희는 민 설아 살해 당시 입었던 옷을 불태우고, 애플 목걸이를 깨부수며 그날의 흔적을 모두 없애버립니다.
심수련은 주단태를 향해 복수를 시작합니다. 주단태가 주혜인의 사망신고를 내고 주혜인 명의로 된 땅을 담보로 투자하겠다고 나섭니다. 이에 분노한 심수련은 주단태 앞에 죽은 줄 알고 있던 주혜인을 등장시킵니다.
주혜인은 주단태를 향해 '여긴 우리 할아버지가 나한테 준 선물이라고 했어요' 아무한테도 안 줄거예요' 또박또박 말했고 이를 들은 로먼 리는 살아있는 딸을 죽었다고 해서 가짜 담보를 내세운 거냐며 기분 나쁜 척 연기해 주단태를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단태는 집에서 마주한 심수련에게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당신이란 여자는 벌을 받아야 돼요. 남편을 속이고 딴생각을 한 벌'이라며 심수련의 목을 강하게 졸랐습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심수련이 겨우 손에 잡은 장식품으로 주단태의 머리를 세게 가격하고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남겼습니다.
18회 예고에서는 박은석이 이지아에게 '같이 미국으로 가자며 당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장면이 예고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향후 관계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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