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피자집 사장님은 배달을 직접 하는데, 상품을 전달하고 돌아가기 전에 꼭 이렇게 물었다. '혹시 쓰레기 버리실 거 없으세요? 제가 가는 길에 버려드릴게요?" 우리가 고객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 질문은 아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어느 날 배달하고 나올 때, 문 앞에 버리지 못한 기저귀가 가득 담긴 쓰레기 봉투가 있었다. 그것을 보자 집에 있는 아내 생각이 나서 내려가는 길에 조용히 버려드렸다. 한 달 뒤, 다시 그 집에 배달하러 갔을 때 집주인은 그것을 기억해내고는 연신 고맙다고 인사했다. 고객이 좋아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배달할 때마다 '혹시 종량제 봉투 버리실 거 없으세요?' 라고 다른 고객들에게도 묻게 되었다고 한다. 대신해서 쓰레기를 버려주는 데 대한 고마운 마음과 편리함은 자연스럽게 재구매로 이어졌다.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면 사업은 잘된다' 라는 말이 있다. 또 생활의 불편이 발명으로 이러진다고 했던가, 고객의 불편함은 자신이 하는 사업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나 새로운 아이템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객이 귀찮아하거나 불편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수시로 관찰하고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반드시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배달이 많지 않은 날엔 쉬지 않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바로 줄 서는 매장을 만드는 방법으로 통하는 후각 마케팅이다. 맛있는 냄새를 풍겨 고객의 발길읋 사로잡는 것이었다. 밖으로 피자 냄새가 잘 풍기게 하고, 주변 빌라촌 곳곳에 전단지를 꽂아두었다.
꾸준히 실천한 결과 석 달 후에 효과가 나타났다. 한 달 매출 2,500만 원에서 7,500만 원으로 매출이 딱 3배로 뛰어올랐다.
( 책 : 돈과 사람을 끌어 당기는 부자의 말센스, 지은이 : 김주하, 출 : (주)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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