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투자자의 마인드

투자를 하기 전에 이 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00아, 빨리 올라 가려고 하지 말고 순리대로 가' 결국 오래 버티는 놈이 이기는 거더라' 누구보다도 잘나갔고 회사에 충성하며 일을 사랑하던 그분이, 임원이 된 지 3년 만에 보직 해임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배지만 진급이 느렸던 다른 분이 그분이 원했던 자리에 올랐고, 지금까지 자리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 생활과 투자는 다르지만 인생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보면 똑같은 통찰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 최종 승자'라는 인생의 진리를 말입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우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위험이 없는 투자, 무조건 수익이 나는 투자는 없지만 마이든라도 그렇게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높은 수익률과 빠른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 같은 물건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높고 빨리 오를 것 같아도 숨겨진 리스크를 보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2. 본인이 가진 능력보다 너무 큰 물건이라면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대출을 다 받으면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더라도,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 있는 물건을 선택하는 게 더 현명합니다.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니까요. 예를 들어 구입한 물건의 전세를 못 맞출 경우라면 '전세금을 낮췄을 때 추가될 투자 비용이 있나? 만약 전세금을 내린다면 주택담보 대출을 통해 잔금을 치고, 세입자를 받을 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특히 캡투자라면 전세를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현재의 전세 매물수만 보지 말고, 주변에 신축 입주가 있는지, 투자자가 몰려 경쟁 물건이 많은 건 아닌지 등 주변 상황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이 리스크 관리이고 잃지 않는 투자의 초석입니다. 

3.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과분하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번 물건을 놓치면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것 같고, 평생 후회할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더 좋은 물건이 나타나기도 하니 너무 욕심내거나 아쉬워할 필요 없습니다. '투자는 평생 하는 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늘 평정심을 갖고 리스크와 안전마진을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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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진 사람) 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여기저기 임장하다 보면 괜찮은 물건이 꼭 한두 개씩은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그 물건과 금세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초보 중에는 금사빠가 많습니다. 부동산 금사빠는 그 물건이 너무 좋아 보이고, 이걸 놓치면 너무나 후회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계약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데 꼭 옆에서 부동산 소장님이 결정타를 날립니다. '바로 전에 보고 간 손님이 계약금 넣는다고 기다리고 있어 삼촌 할 거면 빨리 결정해'  

물론 최근에는 빠른 선택 덕분에 큰 이익을 거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상 한 번 더 고민해보고, 다른 물건과 비교해 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결정 전에 물건에 관한 충분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하고,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비교평가를 통해 결론적으로 해당 물건이 더 좋다는 판단이 섰을 때 비로소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좋은 투자자의 마인드이며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정말 중요한 거라서 다시 한번 강조 하겠습니다. " 한 번에 몇억 버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소액을 벌더라도 평생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책 : 나는 1,000만원으로 아파트 산다    지은이 : 시크릿브라더    출판사 ; 황금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