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도리도리가 뭐길래?

국민의 힘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데뷔전에 상기된 분위기입니다.

사실상의 출마 선언으로 여겨지는 전날 회견을 놓고 당내에선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유의 직설적이고 격정적인 단어 선택과 화법으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반문 정서 결집에 성공했다는 평가 속에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국민의 힘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개를 자주 흔드는 이른바 도리도리 습관에 대해 비판적 평가가 나온 것을 두고 옆에서 지적하고 있으니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총장과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권 의원은 30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은 습관 인데 정치 신인이다 보니라며 앞으로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무려 740회가량 고래를 좌우로 흔드는 모습을 보여 도리도리 윤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권 의원은 진행자가 윤 전 총장이 습관이 과거부터 그런 것인지 묻자 ' 원래 말하는 스타일이 고개를 좌우를 보면서 얘기하는 스타일인데 어제는 많은 기자 앞에 처 음서다 보니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시간이 지난면서 나중에 일문일답할 때는 거의 정상이 됐다'라며 웃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부 실정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고, 본인이 지향하고 있는 정치와 자신의 가치관을 녹여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두고는 ' 우리 당 경선계획이 8월 하순~ 9월 초부터 시작되기에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윤 전 총장이 입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적절한 시기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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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도리도리 이미지 검색을 차단한 진짜 이유는 마약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리도리'는 환각성이 강한 엑스터시를 지칭하는 마약 관련 은어입니다. 엑스터시는 춤을 추는 클럽 등에서 주로 거래돼 도리도리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