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킹 최종 우승자는 '20년차 무명가수 리누'

MBN

보이스 킹에 나오게 된 이유는? 가수로  성공한 아들을 보지 못하고 먼저 하늘에 가신 게 아들로서 내내 마음에 걸려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이스 킹 우승으로 이런 제 마음도 조금 후련해졌고, 어머니 또한 하늘에서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20년 차 무명가수 리누(이인우)의 절절한 사모곡은 통했습니다. 29일 방송된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킹 대망의 결승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라운드부터 '괴물보컬' 이란 애칭을 얻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그는 매 무대마다 감탄과 전율을 선사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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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에서 리누는 V.O.S 김경록과 함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해 전문가 평가단에 278점을 획득, 1000점 만점에 958점을 확보했습니다. 

최종혁과 김종서와 함께 톱 3에 진출해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선곡, 가슴 뭉클한 피날레 장식한 끝에 총 1924점을 받으며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으로 왕관을 수여받았습니다.

리누는 최종 우승 후 ' 엄마 나 보이스킹 됐어'라고 울먹이며 제 인생에서 1등이라는 이런 영광을 얻어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며 감격해했습니다. 

 

리누는 소속사 제이지스타를 통해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어지질 않는다. 제가 보이스 킹에서 영광스럽게 우승을 하게 됐다면서 너무 기쁘고 한 없이 행복하다'라며 하늘에 계신 어머니와 홀로 남아 아들 하나 보고 살아가시는 아버지, 제이 지스타 직원분들과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이드 보컬 출신인 리누는 김범수 오직너만, 이홍기와 유희승의 사랑했었단, 바이브 비와, 김동준 나 혼자, 엠씨 더 맥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린과 신용재의 그런 사람, 등 다양한 곡에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최고의 실력을 가졌지만 얼굴 없는 가수로 무대 뒤에만 있어야 했던 리누는 보이스킹을 통해 힘들었던 긴 시간을 털어내고 진짜 가스로서의 인생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1억 상금은 어디에 쓸 것인가?

 

그 동안 어머니 병원비 등으로 빚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를 갚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0년 차 무명 가수라는 시간을 어떻게 버텨낼 수 있었는가?

 

무대 뒤에서 듣는 환호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컸기 때문에 끝까지 버티고 버텼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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