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당초 7월 1일 예정이었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이 미뤄졌습니다.
중앙대책본부는 30일 오후 수도권은 사적 모임 4인까지 허용, 유흥시설 집합 금지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오후 10시 운영시간 시간제한 등 현재의 조치를 1주일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7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새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각 지자체에서 방역 상황이 엄중한다는 이유로 자체 재량으로 유예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중대본 회의 때가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되 지자체별로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진자 수 등 단계 기준 초과 시 수도권을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아래 1주일 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 중대본에 알렸다고 합니다. 인천도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은 현행대로 사적 모임 5인 이상 금지 등이 동일 적용되고 이 기간 동안 확진자 바랭 추이에 따라 8일 이후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될 예정입니다.
새 거리두기 적용 기준에 따르면, 사실상 3단계가 일주일간 수도권에 적용되는 셈입니다.
6인 이상 사적모임을 허용하기로 한 새로운 거리두기 이행은 8일 이후 적용됩니다.
다만, 확진자가 새로우 거리도기 개편 체계에서 현재 2단계 수준에서 3단계 수준에 부합할 경우 단계 격상을 재논의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해 1주간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하는 바라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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