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장준비제도 'FED'가 2023년 말까지 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FOMC위원 18명 가운데 11명이 향후 금리 전망을 점으로 찍어 의견을 밝히며 적어도 2023년까지 두 차례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연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 물가상승이 3.4%로, 경제성장률이 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고 경제도 빠르게 회복함에 따라 시장은 대규모 자산매입 축소 같은 정책전환이 언제 이루어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완전 재개한 경제 상황에 맞춘 정책으로 바꾸기 전까지 실질적인 추가 진전을 기다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또한 단기 기준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하고 매달 120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매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산매입 축소와 관련해 연준이 사전에 이를 알릴 것이라는 방침을 명확히 했습니다. 물가상승과 관련한 우려에도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연준 초과지급준비금 금리도 현 0.10%에서 0.1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역환매조건부 채권 금리도 0.5%를 적용하는 등 넘쳐 나는 단기 자금 시장의 유동성에 대응하는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도 '일시적'일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또한 2023년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지난 3월 7명에서 13명을 늘었습니다.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비트코인 2% 하락
가상자산(암호화폐)시장이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장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발표한 영향입니다.
17일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01% 하락한 4545만 8000원을 기록중인데요.
코인마켓캡에서는 3.26% 떨어진 3만 8642달로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FOMC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인데요. FOMC는 이날 미국 금리가 2023년 두 차례 0.5%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 진것입니다.
FOMC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발표하자 아더리움, 도지코인도 하락세를 보인고 있는데요.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같은 기간 3.64% 떨어진 283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거래소에서 도지코인도 0,81% 하락한 366원에 거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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