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골퍼 비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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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골퍼 비밀노트

by 미덕 의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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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과 상금 랭킹 1위, 2005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상현(39) 이 작성한 기록입니다. 한 번도 하기 어려운 우승을 11번이나 하고 통산 상금 43억울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린 주변 플레이입니다. 그린 주변에서 구사할 수 있는 어프로치샷은 공을 굴려서 홀에 붙이는 러닝 어프로치를 비롯해 범프앨런, 로브샷 등 다양합니다. 프로 골퍼들은 상황에 맞는 어프로치샷으로 타수를 잃지 않는데요, 박상현이 아마추어 골퍼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특별한 어프로치샷을 소개해줬습니다. 왼 손목을 펴주고 머리 위치만 신경 쓰면 큰 어려움 없이 홀에 붙일 수 있다고 하네요. 

 

 

박상현은 '임팩트 순간에 어드레스와 같은 자세가 나오면 30미터 이내애서는 홀 주변에 공을 붙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먼저 신경 쓰는 건 왼 손목 각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왼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고 일자로 펴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립을 잡은 양손이 공보다 살짝 왼쪽에 있는게 좋다. 이렇게 어드레스를 하면 왼 손목이 일자로 펴진다. 왼 손목을 단단히 고정한 채 어프로치를 하면 아마추어 골퍼들도 프로 골퍼처럼 공을 홀에 붙일 수 있다.' 양손을 공보다 앞으로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 핸드 퍼스트를 너무 심하게 하는 건 조심해야 하는데요, 공을 눌러 치거나 토필이 나는 것을 방치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상현은 '핸드 퍼스트를 심하게 하면 정확하게 맞히기 어려운 만큼 왼 손목을 일자로 만들어 준다는 생각만 하면 된다' 며 '임팩트가 강하게 들어가거나 토핑이 많이 나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양손 위치를 신경 써서 어프로치샷을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고 조언했습니다. 머리 위치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데요, 머리가 움직이면 장타를 맞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박상현은 '어프로치샷을 정말 잘하는 프로 골퍼들도 머리가 움직여 가끔식 생크나 뒤땅을 친다' 며 '머리 위치를 고정하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어드레스 때와 비교해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어프로치샷을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드레스 때 체중 분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알려줬습니다. 오른쪽보다는 왼쪽에 60%의 체중을 실어준 상태로 어프로치샷을 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약 30미터 이하 거리에서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왼발을 중심축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오른발에 체중을 조금 더 두고 어프로치를 하면 몸이 뒤집혀 토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을 살짝 왼쪽에 두고 상체가 들리지 않도록 어프로치샷을 하면 동반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매경 ECONOMY  2022. 6. 8 ~ 6. 14 2162호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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