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의 위력 ' 내륙에서 포항 앞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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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제보 영상들을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셨는데요.

 

 

특히 시간당 8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부산과 경남 쪽에서 쏟아졌습니다.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비로 도로는 그야말로 물바다입니다.

영업을 끝낸 노점은 반쯤 물에 잠겼고, 인근 가게도 이미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새벽 3시쯤 경북 포항 부근에서 내륙을 벗어나 다시 해상으로 진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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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북 포항과 경주 등 경북 4개 시군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대구 경북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구와 경북에 100에서 300밀리미터 울릉도와 독도에서 50에서 150밀리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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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초속 20m 내외 수준으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내륙을 벗어나 해상으로 진입했는데요. 동해를 지나며 온대저기압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까지가 고비인 만큼 대구시와 경북도는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농경지와 배수 펌프장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도민들에게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산 북구 구포 3동

바로 옆 백양산에서 내려온 누런 흙탕물이 도로를 덮칩니다. 

인근의 아파트 단지 곳곳에도 물이 들어찼습니다. 

강이 됐습니다. 

 

부산 동래구 연안교 부근 

 

고층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도로가 온통 물에 잠겨있습니다. 

택시 1대는 비상등만 켠 채 그대로 물에 갇혀버렸습니다.

 

부산과 함께 태풍의 길목에 있었던 경남 창원

얼마나 비가 쏟아지는 지 도로엔 파도가 칠 정도입니다.

차량들은 물을 가르며 아슬아슬하게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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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200mm가 넘는 비가 왔던 경남 시천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은 마치 강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차량 주인은 반 이상이 잠겨버린 승용차를 빼내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허리까지 차오른 물에 역부족

결국 119에 신고하고 반려견만 데리고 탈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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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이 쏟아진 경남 삼천포의 한 주택가

집 앞 도로는 물론 현관 코 앞에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부산과 경남의 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모두 300여 건에 육박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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