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에서 지호가 떠납니다. 홀로서기에 나서는 지호와 달라질 오마이걸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9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이먼트 측은 지호의 탈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지호를 제외한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과 재계약을 알리면서 '깊이 있는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해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은 기존까지 청순함을 내세운 그룹이었다. 2019년 10월 종영한 케이블 음악체널 엠넷 '퀀덤'으로 재발견됐다. 걸그룹이 매번 새로운 콘셉트로 무대를 겨루는 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콘셉트 요정으로 불렸다. 특히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댄스' 등 재작년과 작년 발표한 곡들이 음원차트를 휩쓸며 대중성을 크게 확보했다. 지호는 팀에서 '비주얼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다가 지호는 이날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팬들에게 탈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호는 "지난 7년 우리가 나눠온 수많은 대회, 월요일 마다 만났던 순간, 미라클이 준 사랑, 응원까지도 모두 정말 다 잊을 수 없는 일뿐이다"라며 '제 인생에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준 미라클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오마이걸은 2015년 '큐피드'로 데뷔해 '불꽃놀이' '다섯 번째 계절' '살짝 설렜어' '던던댄스'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3세대 대표 걸 그룹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오마이걸은 지난달 7주년 기념 팬 미팅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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