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미어리그 20호골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는 "월드 클래스 골잡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호 골 고지까지 밟았다. 손흥민은 오늘 새벽 열린 리버플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세세뇽의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리그 20호 골을 기록했다. 이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의 유럽 프로축구 1부 리그 한시즌 최다 골까지 바란본다. 

 

 

손흥민은 8일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리그 32번째 출전 경기에서 넣은 20호 골이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90호골(229경기) 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미 레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에서 리그 18, 19호 골을 터트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쇼ㅗ속으로 남긴 17골을 앞지르며 한국 선수 유럽 이드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패널티킥 득점 없이 정규리그에서 20골 이상 터트린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승점62를 쌓은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널(승점 63) 에 승점 1 뒤진 5위를 달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