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직구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아마존의 국내 상륙으로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졌는데요.
11번가와 손잡고
오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아마존은 직접 진출 대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손잡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가전, 디지털, 패션, 잡화, 화장품 등 아마존 미국에서 판매하는 4천만 개 상품을 구해할 수 있는데 우선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16만 개 상품을 골라 구매 대행 등을 거치지 않고 최대 엿새 안에 배송할 방침입니다.
해외 배송이란 걸 감안하면 빠른 편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새로운 바람이 되지 않을 까 기대됩니다.
언어와 배송, 반품 등의 편의는 높였습니다. 상품 수는 미국 아마존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평입니다.
한국어로 다 바꾸는 작업을 했는데요. 해외 지국를 할 때 아주 불편함이 없도록 더 노력을 하겠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한국은 아마존의 13번째 진출 국가로, 아마존은 처음으로 직접 진출 대신 현지 사업자인 11번가와 손잡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공개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 미국 Amazon US에서 판매하는 상품 정보를 한국어로 살펴보고 결제까지 11번가 이용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SK텔레콤과의 연계
11번가는 그간 해외직구의 결림돌로 꼽힌 배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SK텔레콤 구독 서비스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준비 했습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 우주 패스 " 의 가입 프로모션으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단 1개를 구매할 때도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합니다.
매달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상품을 구매하면서 11번가에서 이용하던 결제수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SK페이로 원클릭 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사용 카드가 아니더라도 국내 발급된 모든 신용카드와 SK페이와 머니 등은 충전형 결제수단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해외 직구 시장은 5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해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 상반기 해외직구 거래액이 40% 늘어난 네이버와 로켓 직구 권역을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확대하며 추격하는 쿠팡, 신세계 이마트에 이베이코리아 등이 절대 강자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들에 밀려 국내 4위였던 11번가가 아마존을 통해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들어오면서 기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또 그 소비자들이 일부 스위칭, 옮겨갈 수 있는 하나의 분명한 모멘텀은 될 것 같은데요.
아마존의 국내 상륙이 이미 해외직구 서비스가 여럿인 상황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과 소비자를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구 시장 규모가 더 커지는 계기가 될 거라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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