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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대이직 시대가 도래했다

미덕 의 2022. 5.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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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이직을 원하는 '대이직 시대'가 도래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이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직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할까? 매경이코노미는 오픈서베이에 의뢰, 20~50대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이직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직을 결심하는 계기는 대부분 '돈'이다. 32% 응답자가 '현재 연봉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이직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업무에 비전이 없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26%),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비전이 없을 때(25%). 직장 내 불편한 인간관계(14%) 순이다. 단 연령과 성별에 따라 결과는 미묘하게 다르다. 남성의 경우 연봉 수준보다는 '현재 직장에 비전이 없을 때' 이직을 더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요인으로 '연봉(27%)'을 택한 남성보다 '회사비전(30%)을 선택한 비율이 더 높았다. 반면 여성은 회사 비전보다는 연봉 수준이 이직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연봉이 이직 결심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여성은 37%다. 20대는 '연봉'이 부족할 때 이직을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이 46%에 달했다. 50대는 정반대 결과를 나타냈다. 낮은 연봉을 이직 요인으로 뽑은 비율이 12%에 그친다. 대신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았을 때' 이직을 원한다고 답한 비율이 38%로 가장 높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이직할' 기업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1위는 역시 높은 연봉(60.5%)이다. 연봉 다음으로는 안정성(45.5%). 업무와 일상생활과의 균형(38.5%)을 원한다. 나이가 높아질수록 연봉을 고려하는 비중은 낮아진다. 20대 직장인은 78%가 '연봉'을 본다고 응답했지만 50대는 40%에 불과하다. 30대 직장인은 다른 세대에 비해 '워라밸'을 중시한다. 퇴근 이후의 삶이 보장되는 회사에 간다'는 답이 52%로 다른 세데 대비 월등히 높다. 

      (매경  ECONOMY    2022.5.4~5.10  2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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