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국제 유가 소폭 하락

미덕 의 2022. 4. 11. 17:27
반응형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내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9.6원 내린 리터당 1990.5원을 기록했다. 지난주(1.9원)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지만 운전자들에게 여전히 고유가 부담이다.

지난해 평균 휘발유값(1590.6원)과 비교하면 25.1%상승했고, 3얼 넷째주에는 2001.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9원 내린 2049.7원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969.5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유소에 경유 판매 가격은 11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유 가격은 전주대비 8.0원 내린 리터당 1911.8원이었다. 

한편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해 7월까지 유지하고, 내달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역대 최대폭 인하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유류세가 30% 인하되면 20%가 적용된 현재와 비교해 휘발유는 리터당 83원, 경유는 58원 추가 인하된다. 또 경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교통. 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 화물선 등에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서민생계 지원을 위해 택시. 소상공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차량용 부탄(LPG)에 대한 판매 부과금도 3개월 30%감면(리터당 12원) 한다. 

정부는 석유. 석탄. LNG 등 수급 위기 시 제3국 수입, 해외생산 원유 도입 등 데체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국제에너지기구 및 주요국과 함께 비축유 방출 추진하는 등 국제공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