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선출 ' 최종 득표율 50.29%'

KBS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10일 발표된 서울지역 경선과 선거인단 선거를 끝으로 최종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하며,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2위는 득표율 39.14%의 이낙연 후보였고, 3위는 추미해, 4위는 박용진 후보였습니다. 

 

민주당 누적 선거인단 수는 216만 9,511명이며 이중 145만 9992명이 투표해 누적 투표율은 67.30%

 

1위 이재명 후보는 최종 719,905표를 얻었고, 2위 이낙연 후보는 560, 392표를 얻었습니다. 

 

1,2위 후보 간 표 차는 약 15만 9천여 표로 종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지역 투표에서 득표율 51.45%를 확보했고, 이낙연 후보는 득표율 36.5%로 2위였습니다. 

 

이재명 개혁, 반드시 완수 불로소득 뿌리 뽑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10일 후보 선출 뒤 감사연설이라고 이름 붙인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선택했다며 '불로소득을 없애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 분명하고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피,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 한순간도 미루지 않겠다며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방법으로는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와 건설원가, 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이재명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의혹과 같이 사업 과정에서 금품 제공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깨끗이 청산'

 

이재명 후보는 큰 적폐만 적폐가 아니다. 국민의 삶을 옥죄고, 공정을 해치는 모든 것이 적폐라며 정치, 행정사업, 언론, 대별,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나라, 모든 영역, 모든 지역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으로 경제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와 민생 정책에 있어, 진보, 보수 정책을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채택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 지급 문화 강국 만들겠다.

 

이재명 후보는 '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선진국으로 국가 전체 부의 총량을 키우는 것에 더해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야 한다며,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 주택, 기본 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 한류 열풍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며 김구 선생의 오래된 꿈인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높은 문화의 힘을 드높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밖에도 세계를 선도하는 평화 인권국가 만들겠다고 했고, 과학기술의 나라와 미래 교육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로 뚜렷한 철학과 비전,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 기득권 저항을 돌파하는 강력한 추진력, 새 길을 개척하는 강한 의지를 꼽았습니다. 

 

이어 자신은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한다며 ' 지킬 약속만 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 공약 이행률 평균 95%가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을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 대첩으로 규정하며 미래와 과거의 대결, 민생개혁세력과 구태 기득권 카르텔의 대결이라며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희망의 새 나라로 출발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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